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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사물인터넷(IoT) 발전과 보안의 패러다임변화

딜레이라마 2017. 1.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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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 서 론

사물인터넷(IoT)은 가트너(Gartner)가 선정하는 10대 전략기술에 2012년부터 매년 선정되어 ICT 시장의 신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등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 센서 증가와 함께 기기 간의 융합 및 연결성을 확보하면서 ICT 융합 분야 전반에 걸쳐 급속도로 사물인터넷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ICT 산업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기반의 융합중심에서 사물인터넷이 실제 생활영역에 적용되면서 다양한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효율성 및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사물인터넷 산업은 시장 범주가 모호하고 타산업과의 융합을 전제로 성장하는 산업 특성상 시장 규모 예측 결과가 주요 기관별로 차이가 있지만 시스코(Cisco)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 수가 2014년 144억 개에서 2020년 501억 개로 약 3.5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였고, Machina Research는 M2M 시장이 2014년 45억 개에서 2024년 290억 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2015년 3조 8,000억 원에서 2022년 22조 9,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며, 특히 서비스 관련 매출의 비중이 52.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향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위험적 요인들을 해결해야 한다. 즉, 표준화 및 호환성 문제, 보안 문제, 수익 모델 확보, 제도적 장애요인 등 산업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요인들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사물인터넷의 주요 서비스 시장에서는 주요 글로벌 ICT 기업(Apple, Google 등)들이 디바이스 경쟁을 넘어 사물인터넷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수집ㆍ관리ㆍ분석하기 위한 플랫폼 분야의 경쟁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ICT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을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또한 미국, 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신융합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하는 규제 정비, 실생활 적용 중시, 사용자 보호/보안, 상황인지 등과 같은 규제 정비 및 사이버 보안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생태계 참여자간 협업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기업 규모별 맞춤형전략 등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비영리 연구기관인 ATARC는 최근 발표한 ‘정부와 사물인터넷’ 보고서에서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5가지 권고 사항을 제시하였는데 극복 과제로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강화, 개인정보(Privacy) 보호, 사물인터넷의 위험관리를 제안하였다.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한 정부 추진 5가지 권고 사항

• 정부는 서비스 향상 및 정부를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사물인터넷의 잠재력을 적극 포용

• 국가 사물인터넷 전략 또는 정책 개발을 통해 사물인터넷의 장점에 대하여 일반 대중 및 연방기관을 교육하는 일에 착수

• 의회 및 행정부는 성장 및 기회를 방해하는 규제를 지양하고 사물인터넷에 대해 합의된 표준을 장려하는데 초점

• 정부는 개인정보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 수행

• 정부는 기술 개발을 장려하면서 사물인터넷 환경의 보안을 보장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



2. 사물인터넷 개념 및 서비스현황

2.1 사물인터넷 개념

MIT Auto-ID Center 설립자인 케빈 아스톤(Kevin Ashton)이 1999년 사물인터넷에 대한 개념 및 용어를 처음으로 제안해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사물인터넷 표준 관점에서의 논의는 2005년 ITU가 사물인터넷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슈화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08년부터 글로벌 기업들(Cisco, Qualcomm, Aricson, Intel 등)이 사물인터넷을 산업 유망 아이템으로 제시하면서 산업적으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정보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 위주로 물리적 기반에서 출발한 인터넷은 모든 경제 활동의 중심이 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도입 초기에는 검색과 포털사이트가 인터넷 중심이었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등장과 함께 관계 중심의 인터넷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스마트폰 도입 이후, 인터넷 영역이 유선에서 모바일로 확장되면서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인터넷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었다. 인터넷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에서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ICT 기기 대부분을 수용할 뿐 만 아니라 자동차, 조명, 가전 등 

1 ATARC(Advanced Technology 

Academic Research Center): 새롭게 등장한 기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 학계, 산업계를 위한 협력 포럼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카네기 멜론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 MIT 링컨연구소 등 연방 정부자금 지원 연구개발센터(FFRDCs)와 전략적 관계 보유.

2 Government and the Internet of Things: Findings and Recommendations of the Internet of Things Innovation 

Lab-2015년 7월부터 10주 동안 20개 이상이 정부, 산업계, 하계 대표로 사물인터넷 혁신 모임(Iot Innovation Lab)을 조직하여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보고서 발간(2015.11.13)

3 ATARC 보도자료, http://www.atarc.org/wp-content/upload/2015/11/ATARC-IoT-Innovation-LabReport-2015-11-18.pdf(2015.11.18.)

4 산업경제리서치 “사물인터넷(Iot) 활용분야별 비즈니스 현황과 최근 주요 이슈 종합분석”(2016.5.27.)

다양한 사물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됨에 따라 모든 것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가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바로 이러한 초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ITU(2005)에서는 사물인터넷을 ‘언제 어디서나 어느 것과도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통신환경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객체의 제약’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얘기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용어인 M2M(Machine to Machine), IoE(Internet of Everything) 등은 객체의 범위에 있어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센서가 부착된 사물에서 발생한 정보를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정보 기반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점에서는 사물인터넷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ETSI(유럽통신표준협회), IEEE(미국 전기전자학회)에서는 M2M을 인간의 개입이 없는 상태에서 기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보 교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IoE는 시스코(Cisco)에서 언급한 용어로 사물을 만물로 확장시킨 개념이라 볼 수 있으며 사람, 사물뿐 만 아니라 업무, 데이터 등 모든 것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새로운 부가가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5 IDATE(2013)에서는 사물인터넷을 통신기기(Communicating Devices), M2M통신, 인터넷 제품(Internet of 

Objects) 등 여러 개념을 포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신기기는 인터넷 등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통신기기로 통신연결이 없으면 본래의 기능이 없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M2M 통신은 기기간 혹은 기기와 서버간 자동화된 통신이 가능한 기기로 통신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제품은 스스로는 아무런 데이터를 생성할 수 없지만 본래의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객체 관련 정보를 통신하게 됨으로써 더욱 스마트하게 변하는 제품을 지칭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2012)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초연결사회의 기반 기술로서 사물간 인터넷 혹은 개체간 인터넷으로 정의하였고, 고유 식별이 가능한 사물이 만들어낸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환경이라고 정의하였다. 


출처 : 사물인터넷(IoT) 발전과 보안의패러다임 변화  배상태_KISTEP연구위원, 김진경_KISTEP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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